[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역대 최고령 1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김재호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호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자신의 첫 타석에서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을 상대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1100번째 안타였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05년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통산 1100안타 금자탑을 쌓게 됐다.
더욱이 의미있는 것은 1100안타 기록 중 최고령 타이틀을 김재호가 갖게 된 것. 이날 기준(6월22일) 김재호는 만37세3개월1일로 역대 최고령 1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강동우 현 두산 코치가 현역 시절에 세웠다. 강동우 코치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던 2011년 7월 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만 37세2개월17일의 나이로 11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