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40대 배우 피습 사건의 가해자 정체를 공개했다.
21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이태원 40대 여배우 남편 반전 정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피해자보다는 '가해자의 정체가 공개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배우의 두 번째 남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취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피해자가 극비리에 재혼했기 때문이다. 주위의 절친한 지인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사실이었다 재혼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인 재혼 남편의 정체는 더더욱 알아내기 어려웠다"고 운을 뗀 후 남자의 정체는 병원에서 일하는 코디네이터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재혼 남편도 의료계에서 일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재혼 남편은 사건 전날에도 피해자를 찾아가 가정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로부터 퇴거 조치가 된 이후에도 가스관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결국 이 남성은 이 일로 인해 구속 수감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배우의 근황에 대해 이진호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해자는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자녀를 등교시키던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구속돼 넘겨졌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