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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고 싶다면"…힘찬병원,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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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의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힘찬병원은 여름방학을 이용, 의료계 진출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 13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 인턴십은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틀간 총 16시간 진행되는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료진과 함께 의료 교육과 체험, 참관 등을 통해 병원에서의 다양한 실제 업무와 환경을 배울 수 있다.

1일차에는 전담의료진과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호흡, 맥박, 체온, 혈압 등 활력징후(Vital sign)와 혈당 측정 교육과 실습 ▲X-ray와 초음파, 성장판 검사 등 영상의학과 체험 ▲혈액과 소변, 심전도와 폐기능 검사 등 진단검사의학 체험 ▲물리치료실(비수술 센터) 체험 ▲수술실 참관 이론교육(무릎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 등)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수술사례 및 최신 수술법을 공유하는 의료진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이후 의료진과 병동을 회진하며 실제 환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법과 수술 후 처치 및 관리법을 배우게 된다. 이후 ▲마취와 수술 참관 ▲채혈검사 결과 교육, 심장초음파와 내시경 교육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 진료과 체험 등이 마련된다.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강북, 목동, 부평, 부산, 창원힘찬병원과 인천힘찬종합병원 등 6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참여학생은 병원당 3~4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로 신청서와 교사 추천서가 필요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받고, 7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진행기간은 7월 27일과 28일 이틀간이며, 참가학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이름이 새겨진 의사가운을 선물로 증정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의료 현장의 업무와 환경을 있는 그대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갈수록 높아지는 전문성과 윤리의식이 중요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적성도 확인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도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