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들이 외국인 에이스 요키시의 투구폼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에릭 요키시. 4년째 영웅군단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요키시는 올해도 시즌 7승,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던 키움 투수조 선수들이 요키시의 투구폼을 따라 해보며 에이스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느꼈다.
에이스가 되고 싶은 남자. 한현희는 그중에 제일 열심히 요키시의 투구폼을 따라 했다. 오른손, 왼손으로 요키시의 투구폼을 복사한 듯 열심히 따라하며 동료들을 미소 짓게 했다.
오른손 사이드암 한현희는 왼손 투수 요키시처럼 왼손에 볼을 쥐고 힘차게 투구했다. 팔꿈치를 최대한 올리고 최대한 높은 곳에서 볼을 놓았다. 디셉션(숨김 동작)이 좋은 요키시의 투구 동작을 따라해보며 제2의 요키시를 꿈꾼 한현희.
에이스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한현희는 에이스를 바짝 추격하는 '복사판' 투구를 선보이며 동료들에게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