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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트' 손흥민 축구계 이어 영국 패션계도 접수! 버버리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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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계 뿐만이 아니라 패션계도 정복했다.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손흥민을 글로벌 앰버서더(홈보대사)로 선정했다. 버버리는 13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7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이 됐다. 손흥민은 23골 중에 페널티킥골이 하나도 없었다. 무결점 득점왕이었다.

이같은 활약에 버버리도 감명을 받았다. 버버리는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손흥민의 이야기는 브랜드의 신념인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힘'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화보도 공개했다. 손흥민은 블랙 나일론 후드 재킷과 크리스탈 장식의 카멜 케이블 니트 울 블렌드 스웨터 등 버버리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을 착용,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전문 모델 못지 않은 모습으로 잘 소화해냈다.

손흥민은 버버리를 통해 '버버리는 오랫동안 상상력과 혁신을 추구해왔고, 이 점은 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한다. 풍부한 영국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