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블의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 '토르: 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4',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에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신 도살자 고르 캐릭터로 MCU에 합류,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예고해 화제다.
전 세계 팬들이 직접 뽑은 '2022 여름 가장 기대되는 빌런 1위'에 뽑히는 등 일찌감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르는 신들을 향한 깊은 증오심으로 무차별 학살을 계획, 전 우주적 위협을 예고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고르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포스로 광기를 드러내며 '토르4'에 강력한 위압감과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와 맞서 우주 최고의 갓매치를 선보일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촬영장에 있던 모두가 고르의 모습에 겁을 먹었다. 고르는 단순한 빌런이 아니다. 그는 입체적인 캐릭터고, 그 점이 고르를 아주 흥미로운 빌런 캐릭터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 도살자 고르 역의 크리스찬 베일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주역 배트맨을 맡아 탁월한 액션 실력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맡은 역할을 위해 파격적인 외모 변화를 시도하며 몰입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 고르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과 삭발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토르4'의 연출을 맡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고르는 마블 역사상 최고의 빌런이 될 것이다. 크리스찬 베일은 매우 어마어마한 인물"이라며 그의 열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 프랫, 크리스찬 베일 등이 출연했고 뉴질랜드 출신 배우이자 연출자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