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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평생 비키니만 입었다...임신 후에는 못 입어" ('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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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빼고파' 멤버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두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빼고파' 6회에서는 경기도 가평으로 첫 여름 휴가를 떠난 반장 김신영과 멤버들이 칼로리를 태우는 수상레저부터 '여행의 꽃' 바비큐 파티까지 완벽하게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신영은 "나는 다이어트 후에도 비키니를 입는 것에 도전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괌이나 사이판에 가서 래시가드 안 입고 비키니를 입는 것이 로망"이라고 비키니를 입어보고 싶은 속내를 드러낸다.

고은아도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다. 데뷔 때 너무 마른 몸 때문에 일부러 살을 찌우기도 했다는 고은아는 살이 찌기 전까지는 비키니를 입는 것이 너무 쉬운 일이었다고. 하지만 살이 찌고 술배가 나오면서 비키니에서 다른 수영복으로 종목을 바꿨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술배를 가리기 위한 고은아만의 수영복 입는 법은 모두의 공감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비키니 이야기에 배윤정은 "나는 (결혼 전) 평생을 비키니만 입었었다. 그런데 임신하고 나서부터는 비키니를 못 입는다"면서 씁쓸해하고, 이에 박문치는 "해외에 나가면 (통통해도) 비키니를 잘만 입고 다니지 않냐"고 말한다. 배윤정은 깊게 공감하면서 "해외에 나가면 다 자신 있게 비키니를 입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잘 안된다"고 했고, 하재숙도 "맞다. 나도 외국 나가서 비키니 입는 것은 안 부끄럽다"고 거든다.

특히 박문치는 "(통통한 사람이) 비키니를 입었다고 욕할 것도 아니고, 욕할 일도 아니다"라고 일침한다. 박문치의 일침에 '빼고파' 멤버들은 박수를 보내고, 김신영도 "스스로 자신감이 중요한 것"이라고 조언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나눈 멤버들의 리얼한 토크는 현실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살 찌기 전과 후, 비키니를 대하는 김신영과 '빼고파'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6월 4일 토요일 밤 10시 35분 KBS 2TV '빼고파'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