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무대가 누구보다 반가운 문성주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4일 SSG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장에 나선 문성주 주변에 동료들이 몰려들었다.
문성주는 코치진과 동료들이 건네는 격려의 말에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지난 5월 10일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3일 SSG전에서 복귀했다.
부상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3할8푼1리, 출루율 .485로 맹활약하며 당시 출루율 1위, 타격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재활을 마친 문성주는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417)로 타격감을 올리고 1군 무대에 섰다. 복귀 복귀하자마자 2타점 3루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문성주는 "선발로 나서든 대타로 출전하든 신경 쓰지 않고,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다" 라며 의지를 다졌다. LG의 신데렐라로 거듭난 문성주가 앞으로 어떤 모솝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