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복덩이'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웨덴 축구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스웨덴은 3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의 스토지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39분 에밀 포르스베리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 쿨루셉스키가 쐐기포를 꽂아 넣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쿨루셉스키는 풀 타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이라이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이었다. 그는 스웨덴 진영에서 긴 크로스를 이어 받았다. 상대 수비를 확인한 뒤 순간적인 스피드로 돌파했다. 그는 상대 수비 2명과 골키퍼 사이를 뚫고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쿨루셉스키가 멋진 솔로 득점을 완성했다. 쿨루셉스키는 2021~2022시즌 토트넘 임대 뒤 중추적 역할을 했다. 대표팀에서도 그 모습을 이어갔다. 쿨루셉스키는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서 보낼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묶고 싶어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팬들도 그의 활약에 눈빛을 반짝였다. 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눈부신 질주와 드리블', '다음 시즌 유니폼에 이름 새길 것', '멋진 솔로 골'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