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최희가 퇴원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되어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는 별별 감정이 왔다 갔다 하는 또 하나의 괴로운 시간일 수도 있지만. (새벽 네 시부터 눈 떠서 또 걱정하는 징한 인간 맞음)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지나쳐버렸던, 하마터면 사라져버릴 뻔한 소중한 순간들이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또 그럭저럭 괜찮아지기도 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입원해 있을 때 스트레스 푼다고 꽁알꽁알 사 모았던 잡동사니들이 도착했는데 '이 옴브레는 대체 언제 하려고 산 거지?' 의식의 흐름대로 장바구니에 담겼었구나. 빵 터졌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희는 옴브레 붙임머리를 하고 한껏 '힙'한 매력을 뽐냈다. 단아한 이미지에서 붙임머리 하나만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최근 안면마비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최희는 "안면마비로 고생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좋은 정보도 나누어주시고, 응원메세지도 보내주시고 감사해요"라며 "저도 병원서는 퇴원해서 이제는 매일 한방병원으로 치료받으러 통원 중인데, 좋은 정보나 도움이 될만한 것들 나눌 수 있도록 할게요! 그러려면 재활에 성공해야겠죠? 그래서 더 화이팅입니다"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20년 4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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