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4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과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 등 총 11개의 지표를 평가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집중영양치료팀 운영비율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등 6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정희진 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서 우수한 전문 의료진과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자건강 증진 및 출산율 향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오민정·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지정돼, 고위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 치료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 서남권역 내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