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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정석용, 그렇게 좋아했는데...여자친구와 결별 "그렇게 됐어" ('미우새')[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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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석용이 결별 소식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정석용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정석용은 최진혁, 임원희와 영덕의 숙소에서 식사를 함께했다. 최진혁은 최근 결혼한 가수 박군,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개그맨 김준호의 핑크빛 분위기를 언급, 조심스레 "형들은 뭐 좋은 소식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원희는 정석용을 바라보더니 "넌 뭐 어떻게 된 거야? 헤어졌어?"라며 궁금해했다. 정석용은 힘없이 "응 뭐"라며 고개를 푹 숙이며 답을 대신했다. 임원희는 "괜히 물어봤나?"라며 미안해했고 최진혁과 동시에 한숨을 쉬었다. 정석용은 "이럴까 봐 내가 말 안 하려고 한 건데"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석용은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3개월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다"라고 부끄러워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