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이 코로나19 방역 관련 출입국 규제 완화 이후 여름 휴가 시즌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7월~8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 동안의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 및 항공권을 구매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 한달 간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전월 대비 약 2.5배 가량 늘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일본으로 전월 동기 대비 약 7배에 가까운 증가 수치를 보였다.
인기 여행지로는 유럽(스페인+포루투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터키)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뒤이어 베트남(다낭/나트랑), 괌, 사이판, 태국(방콕/파타야)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노랑풍선은 "최근 출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로 대체가 가능 하다는 점이 여행자의 심리적, 재정적 부담이 줄이고 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로나 이전에도 단거리 여행지로 꾸준한 수요를 이어온 일본의 경우 최근 양국 간 관광 완화 정책을 내 비추면서 단기간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항공권 역시 전월 대비 약 2배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지역 순위는 미주(로스엔젤레스/뉴욕), 유럽(파리/런던/이스탄불), 아시아(방콕/상가포르/다낭), 호주(시드니), 일본(도쿄) 순이며 그 중 싱가포르(5.5배), 호주(8.5배), 일본(5배)의 항공권 판매율은 전월 대비 눈에 띄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한 탓에 올해 더욱 커진 여름휴가에 기대감과 휴가 시즌을 이용해 부담없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친 일상을 떠나 휴양지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형태의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소규모 그룹, 프리미엄, 자유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하고 있으며 바캉스 기획전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