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여는 제38회 소백산철쭉제가 내달 2∼5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에서 펼쳐진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일상회복을 기념해 세대간 대화합에 초점을 맞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단위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개막일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단양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산신제가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된다.
또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비롯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 제22회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서예대회, 코로나 극복 7080 희망 콘서트, 죽령옛길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단양군 관계자는 "3년 만에 개최하는 철쭉제인 만큼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철쭉제 기간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오감 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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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