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드프랑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태어난 사나이 같았다. 또 다시 UCL 우승 기록을 써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생애 6번째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선수로는 2번 우승을 차지했다. AC밀란에서 뛰던 1988~1989시즌 그리고 1989~1990시즌이었다.
감독이 된 후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UCL과의 인연을 이어나갔다. AC밀란을 이끌고 2002~2003시즌, 2006~2007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3~2014시즌 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UCL 우승으로 인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너무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전에 힘들었다. 경기 후 생각해보니 우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환상적인 구단이고 경험과 정신력을 갖춘 환상적인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