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일상을 공유했다.
2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갈 때 빼곤 집 밖에 나가질 못해서 장을 못 봤더니 냉장고가 여백의 미로 가득하네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주중엔 하루 종일 아가와 함께하며 아가 잘 때 집안일을 몰아서 하고 도우미 이모님께서 아기 봐주시는 날을 이유식 데이로 정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육아로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조민아이지만 그는 "돌 지나면 엄마가 아가에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들도 많아지니 강호에게 어떤 것들을 해줄까~~ 벌써부터 설렙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강호"라는 해시태그로 다시금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조민아는 지난 16일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와 경찰이 왔다",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 등의 글로 가정폭력 상황을 암시한 바 있다. 당시 지인이 염려하는 반응을 보이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하기도. 평소 남편을 향한 애칭도 공개하며 알콩달콩한 일상을 전해왔기에 큰 충격을 안겼으나, 조민아는 이렇다 할 해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를 한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6월 득남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