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호투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1-0으로 앞선 7회 무너졌다. 볼넷과 안타를 내줘 1사 1,3루. 상대 5번 로우디 텔레즈에게 좌월 동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희생타로 추가 1실점했다. 1-2 역전. 이 점수가 그대로 이어져, 샌디에이고는 역전패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6⅔이닝 3안타 2실점에 삼진 7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9게임에서 4승2패-평균자책점 3.76.
최근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했다.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선 5⅔이닝 9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땐 7이닝 6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한편,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