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우식과 손석구가 '살인자o난감'을 통해 만난다.
연예계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에 "최우식과 손석구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살인자o난감'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살인자o난감'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살인자가 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노마비, 꼬마비 작가가 만든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최우식은 극중 이탕을 연기한다. 이탕은 우발적인 첫 살인 이후 우연한 계기로 살인자가 되어버린 남자. 갈등이 생겨 죽인 사람들이 알고보니 과거 비윤리적인 악행을 저지른 적 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누군가에게는 영웅이 되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최우식은 '살인자o난감'을 통해 오랜만에 장르물로 돌아온다. 올해 초 종영한 SBS '그 해 우리는'을 통해 현실적이지만 판타지를 담은 남자 최웅을 연기해왔던 최우식은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을 찾게 될 예정. '마녀'와 '기생충'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던 최우식은 '살인자o난감'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담아낸 특유의 외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예정. 그가 보여줄 새로운 세계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석구는 극중 장난감 형사를 연기한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책잡히지 않으려 철저한 수사를 하는 스타일. 이탕의 뒤를 쫓으며 대립할 예정. 이에 최우식과의 연기 대결에도 기대가 쏠린다.
손석구는 최근 '범죄도시2'와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 공략 중이다. 5월 3주차 굿데이터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순위 발표 결과에 따르면 JTBC '나의 해방일지'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화제성이 18.62% 증가했으며 이는 첫 방송 후 6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결과이다. 또한 손석구는 4주 연속 출연자 부문 화제성 1위를 이루는 등 지금 가장 뜨거운 배우가 됐다.
'살인자o난감'은 국내 스릴러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타인은 지옥이다'와 영화 '사라진 밤'을 만들었던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 하반기 촬영과 제작에 돌입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