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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시즌 보낸 토트넘의 '숨은 주역', 구단 출전경기 TOP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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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생애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상을 수상한 22일 노리치시티전은 주전 수문장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에게도 뜻깊은 날이었다.

프랑스 출신 요리스는 이날 토트넘 입단 후 416번째(컵포함) 경기를 치러 구단 통산 출전경기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1970년대 활약했던 존 프랏(415경기)을 따돌리면서 현역 유일한 TOP 10 선수로 등극했다.

2012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요리스는 근 10년간 한결같이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엔 연속해서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다.

2021~2022시즌에 들어선 토트넘 입단 후 가장 많은 16개의 클린시트(무실점경기)를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 성적으로 3년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토트넘 구단 통산 최다 출전 경기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스티브 페리먼으로 1969년부터 1986년까지 854경기를 소화했다.

개리 매벗(1982년~1998년, 611경기), 팻 제닝스(1964년~1977년, 590경기), 시릴 놀리스(1964년~1975년, 506경기), 글렌 호들(1975년~1987년, 490경기), 테드 디치번(1946년~1958년, 452경기), 앨런 길진(1964년~1974년, 439경기), 지미 디먹(1919년~1931년, 438경기), 필 빌(1963년~1975년, 420경기)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참고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25경기(리그 232경기)에 출전했다. 올시즌엔 리그 35경기 포함 45경기에서 나서 24골(리그 23골)을 터뜨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