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년만에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28~31일 구미시 등 경북일원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3년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1972년 시작해 올해 51회째를 맞이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우수한 학생선수를 발굴하고 미래의 올림피언을 육성하며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꿈꾸는 경상북도!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 총 1만7886명의 13세 이하, 16세 이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폐회식 미개최 ▶종목별 경기의 평일 개최 최소화 ▶경기 하루 전 도착(2~3일 전 도착 금지) 등을 원칙으로 해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별 메달 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식만 진행,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참가자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경기장 밖에선 참가선수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종목 체험과 프로선수 초청 강습, 국가대표 사인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대진표 등의 상세 정보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