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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트'손흥민 귀국길 영웅환대" 英언론 일거수일투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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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한국 귀국길에서 영웅다운 환대를 받았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의 귀국 후 일거수 일투족 행보에 잉글랜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 수상 직후 조국 한국에 귀국한 후 영웅다운 환대를 받았다. 그는 환호하는 팬들 앞에서 골든부트 트로피를 자랑해 보였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귀국 상황을 이례적으로 상세히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이미 한국에서 아이돌 대접을 받아왔지만, 영웅의 귀환에 '한도 초과' 칭찬이 폭발했다"고 환영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국 국민 모두가 그의 눈부신 활약을 칭송하는 가운데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고, 공항에 나온 팬들은 손흥민의 그림자라도 보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섰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빛나는 골든부트 트로피를 든 채 수차례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감사를 전했다"면서 "손흥민은 마스크를 쓴 채 한국의 코로나 수칙에 맞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면서 축전 내용까지 상세히 인용했다.

이어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프리시즌 한국 투어를 확정지은 만큼 오프시즌, 손흥민의 한국 체류기간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7월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전을 가진 후 사흘 후인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손흥민은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와의 6월 A매치 3연전 후 7월 중순 토트넘 투어까지 손흥민은 모처럼 두 달 가까이 한국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방한은 지난 2005년 이후 17년만이다. 손흥민의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활약 직후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인 만큼 국내 및 토트넘 현지 팬은 물론 아시아 각국 축구 팬들의 관심도 폭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역시 EPL 팬들을 겨냥, 7월 친선경기 관광상품화 등 본격적인 한국 관광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