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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공격수'홀란드가 마침내 맨시티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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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맨시티는 지난 11일 '노르웨이 국대 공격수' 홀란드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5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홀란드가 5100만 파운드(약 807억원)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개인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날아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홀란드는 바르셀로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직후 영국으로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홀란드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도 선수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라몬 쿠가트 박사에게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특히 최근 부상과 관련해 정밀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홀란드는 현지시각 화요일 저녁 맨시티 수뇌부를 만나고 수요일 맨시티 훈련장을 찾을 예정이다. 맨시티풋볼아카데미에서 입단 오피셜 사진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후 다음주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마드리드와의 경쟁을 뚫고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3000만원)' 홀란드 영입에 성공한 '리그 챔피언' 맨시티는 기대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표하고 있다.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는 RAC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선수가 구단을 선택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홀란드가 우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의 주급은 우리가 충분히 지불가능한 금액이고, 그에게 책정된 금액"이라고 설명하면서 "홀란드는 자신이 뛸 팀을 냉정하게 시간을 갖고 선택했다. 우리는 밀접한 관계였고, 그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돈은 맨유,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 등에서도 다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홀란드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직접 선택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다"는 영입 소감을 전했다.

"우리의 초점은 축구이고, 스타플레이어보다는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고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센터포워드 자원이 부족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 같은 좋은 선수가 있었지만 나이로 인해 그를 보내야 했다. 대체자를 찾기 위해 1년을 보냈고, 이제 홀란드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