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군에서 잘해야 올리는 선수 아니다."
SSG 랜더스 최주환이 돌아왔다. 2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몸상태도 좋다는 게 김원형 감독의 설명이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내야수 최주환을 등록했다.
최주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총액 4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SSG에 입단한 강타자. 하지만 올시즌 개막 후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32경기 타율 1할4푼6리 1홈런 16타점에 그치며 지난 14일 말소됐었다.
그리고 열흘을 채운 후 다시 1군에 올라왔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최주환의 몸상태는 좋다. 2군에서 잘해야 올라오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어 "그동안 타격이 워낙 안맞아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몸과 마음을 치유했을 것이다. 2군에서 자기 역할을 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주환은 일단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롯데 선발이 좌완 반즈이기 때문이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