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정재희(28)가 2022년 K리그 1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인천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끈 정재희가 K리그 1 14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24일 전했다.
특히 정재희는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2분 뒤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하는 '바디 페인트'로 상대 수비수를 순식간에 속이고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정재희의 활약 속에 포항은 1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1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김천에서 열린 울산 현대-김천 상무전이다. 이날 김천은 14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오히려 승리 팀은 레오나르도와 윤일록이 연속골을 터뜨린 울산이었다.
베스트 11에는 세징야(대구)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와 정재희가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심상민(포항) 김진규(전북) 바코(울산) 구본철(성남)이 베스트 미드필더로 뽑혔고, 김진혁(대구) 홍정호(전북) 김지수(성남)이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K리그 2 17라운드 MVP는 안산 그리너스의 외국인 공격수 까뇨뚜가 뽑혔다.
까뇨뚜는 21일 광양에서 열린 전남전에서 1골-1도움으로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안산은 개막 후 16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내며 1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평가됐다.
K리그 2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2일 진주에서 펼쳐진 경남-광주전이다. 이날 양 팀은 4골을 주고받으며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