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기초 수급자였어요."
유키스 수현이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기초수급자 였어요"..15년차 아이돌 리더 수현 oppa의 고백'이란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수현은 "아파트 하나 장만해서 가족들과 살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어릴 때, 치킨 먹으면 부자였다, 기초수급자였기 때문이다. 면사무소에서 김치와 라면, 쌀을 보내줬고그걸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며 "동생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어묵공장에 일을 가실 때는 누나가 동생들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은 엄마와 술 마시면 운다, 어머니가 여전히 미안해하신다"면서도 "난 엄마한테 어렵게 살고 힘들게 살았다는걸 원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수현은 "사실 난 차가 없다. 내 차 판 돈으로 아버지 새 차를 사드렸다, 일을 하셔야하기 때문이다. 활동할 때라 난 매니저 형도 오고 버스,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며 "집이 어려웠을 때 아버지가 저희를 많이 도와주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수현은 현재 기섭 훈과 함께 유키스를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2008년 데뷔한 유키스는 '만만하니'를 히트시킨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