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지난해 블랙핑크 제니의 SNS 계정을 팔로우 했다가 취소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이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의 제주도 목격 사진이 올라오며 관심이 집중됐다.
글 작성자는 "닮은꼴 일지도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두 명의 탑 아이돌이 함께 포착됐다. 일단 팩트 체크가 안 되어서 이름은 다 가렸다"라며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운전 중인 남성과 조주석에는 여성이 앉아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뷔와 제니라고 추측했다. 헤어스타일이 뷔, 제니와 닮은 것은 물론 최근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제주도를 방문했으며, 여성이 착용 중인 선글라스를 과거 제니가 착용했다는 것. 여기에 뷔와 제니가 각각 SNS 프로필을 'V'와 'J'로 변경해 열애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이러한 가운데 뷔가 과거 제니의 SNS를 팔로우했다가 취소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개인 SNS를 개설, 멤버들은 멤버 6인의 멤버와 공식 SNS만 팔로우 했다. 이 과정에서 뷔는 이들 외에 제니를 팔로우 했다가 황급히 최소했지만 이는 일파만파 번져나갔다. 당시 뷔는 "SNS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어플이네"라면서 단순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이라는 것을 암시한 바 있다.
앞서 제니는 지난해 2월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지드래곤이 제니의 SNS를 언팔로우 한 것이 알려지면서 결별설이 불거진 가운데 뷔와의 열애설 진위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현재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과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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