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홈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리버풀은 꿈꾸던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승점 92점을 챙겼다. 1위 맨시티(승점 93)에 1점 밀린 채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로스포츠는 '클롭 감독은 맨시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는 EPL 준우승 뒤 내 인생의 이야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맨시티와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축하를 보낸다. (맨시티와 겨룬) 애스턴 빌라, (리버풀과 격돌한) 울버햄턴이 제대로 된 경기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입을 뗐다.
그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다. 약간 롤러코스터였다. 결과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실망이 있다. 승점 92점은 정말 대단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원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2위는 내 인생 이야기다. 나는 여전히 독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도 승격하지 못한 기록의 보유자다. 다른 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절대적인 최선을 다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 선수들이 다시 한 것이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을 끝까지 쫓았다. 정말 특별하다. 우리는 팀을 다시 만들고, 다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29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