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종국와 송지효가 직접 본인들이 떡밥을 생성, 커플 의혹이 재점화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원년멤버 5인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는 '백심'팀을 이룬 가운데 송지효 TMI 퀴즈를 진행했다.
이날 송지효는 "발톱은 무슨 색일까?"라고 질문을 냈고, 지석진과 하하가 동시에 "정답"을 외쳤다. 그때 하하는 "아무 색깔 없다"고 답했지만, 송지효는 지석진이 더 빨랐다며 지석진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실패. 그때 김종국이 정답을 외친 뒤 "아무 것도 안 발랐다"고 답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하하가 먼저 했는데"라고 했고, 지석진은 "제대로 아네"라며 의심했다.
다음 질문은 송지효가 이날 입은 속옷 색깔이었다. 하하가 "검은색"이라고 정답을 외친 순간 김종국도 "블랙이야. 블랙이겠지"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놓칠 수 없었던 유재석은 "블랙인지 어떻게 아냐"고 의심, 김종국은 "흰색 이 아니면 블랙이지"라며 구구절절 변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빨개졌다.
이에 유재석은 "너도 많이 놀란 것 같다"라며 놀렸고, 그 순간 송지효는 "왜 얼굴이 빨개졌냐"며 불타는 얼굴에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그때 하하는 "어제 송지효 집에 같이 있었던 멤버는?"이라며 놀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송지효의 '반려견 몸무게는?'이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한 30kg 될 것 같은데"라며 정답을 맞혔다. 결국 지석진은 "너희 같이 살지? 이건 합리적 의심이다"고 했고, 하하도 "같이 동물병원 가지 않은 이상 못 맞힌다"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다른 촬영 내용까지 들어가며 구구절절 변명을 했지만, 유재석은 "'검은색', ' 30kg'"이라고 읊조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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