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빅4'의 꿈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71점(22승5무11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아스널(승점 69)을 추격을 따돌리고 4위를 확정지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도 거머쥐었다.
'빅4'는 달콤했다. 4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기본적으로 1억4830만파운드(약 235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선수들에게도 '보너스'가 지급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는 최근 토트넘의 '빅 보너스 계획'을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단에는 350만파운드(약 55억원),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는 200만파운드(약 22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350만파운드의 인센티브는 차등 지급이 원칙이다. 23호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최고 등급의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또 많은 선수들이 별도로 계약서에 UCL 진출시 '보너스 조항'이 있어 350만파운드는 추가적인 인센티브인 셈이다. 콘테 감독도 계약서에 인센티브가 명시돼 있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의 경우 UCL 진출시 200만파운드를 지급키로 했는데 콘테 감독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보너스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테 감독은 물론 손흥민 등 선수들도 그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