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갓세븐이 팀 상표권 양도 관련 과정을 설명했다.
갓세븐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보코호텔에서 새 앨범 '갓세븐(GOT7)' 기자간담회를 열고 "JYP 정욱 사장이 상표권 양도 흔쾌히 응해줘서 감사했다"고 했다.
지난해 2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를 떠나 각 소속사에서 개인 활동 중인 멤버들은 1년 3개월 만에 갓세븐이라는 이름으로 신보를 발표한다.
제이비는 "저희가 JYP에서 나오게 되고 저희가 스스로 뭉쳐야된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의견도 많이 내고, 의견도 많이 합쳤다. JYP가 아닌 갓세븐이라는 팀을 스스로 브랜딩하려고 한다. 생각보다 더 노력해서 탄탄하게 만들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각오를 다졌다"고 책임감을 나타냈다.
그룹 상표권과 유닛 상표권를 다 가져온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법이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받게 된 것은 아니다. JYP 정욱 사장님께서 흔쾌히 이름과 상표권에 대해 응해주셨다. 제가 알아봤는데 변호사님도 이렇게까지 좋게 상표권을 양도해주는 경우가 없다고 하더라. 다시 한번 JYP 정욱 사장님과 박진영 형에게 감사했다. 양도하는 과정에서 서류가 필요한데, 맡기면 됐었다. 제가 의심이 있어서 직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더라. 멤버 한명 한명 연락해서 필요한 서류, 도장을 직접 받았다. 그래서 상표권 양도 절차를 다 밟게 됐다. 굉장히 쉬운 것이 아니더라. 애들이 한국들어올 때 사인을 받았다. 그와중에 제가 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했었기 때문에, 회사라는 곳에 직원들이 일해주는 것에 겸손하고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크게 느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갓세븐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갓세븐'을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