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한지민의 '의문의 인물' 정체가 풀린다.
오늘(22일)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4회에서는 해녀와 선장 커플 이영옥(한지민 분)과 박정준(김우빈 분), 그리고 이영옥에게 전화를 걸던 '의문의 인물' 이야기가 담긴 '영옥과 정준…그리고 1'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육지에서 제주로 온 1년 차 해녀 이영옥은 이름 없는 발신자로부터 전화가 오는 모습으로 소문을 키웠다. 이 의문의 인물은 '보고싶다', '언제 보러 올 거냐', '사랑해' 등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전화를 해, 이영옥의 과거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한지민의 과거는 화가였던 부모님이 12살 때 돌아가셨다는 것. 이와 함께 이영옥이 말한 '재앙', '하나뿐인' 이라는 의미심장한 단어들이 무언가 사연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14회 스틸컷 속에는 이영옥이 데려온 '의문의 인물'로 인해 깜짝 놀라는 푸릉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영옥이 생선 손질을 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갑작스럽게 소개한 이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이영옥의 앳된 모습은 드디어 밝혀질 과거를 예고한다.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는 듯한 모습이 꽁꽁 감췄던 이영옥의 과거가 무엇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이영옥은 박정준과의 행복한 시간 속 그토록 숨기고 싶어했던 '의문의 인물'이 제주에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영옥은 당황스럽고 답답하지만 '의문의 인물'을 맞으러 공항 마중을 간다고. 동시에 진지한 관계를 바라는 박정준을 밀어낸다. 차갑게 이별을 결심한 것과 달리, 스틸컷 속 상처가 가득한 이영옥의 표정은 그 내막을 궁금하게 한다.
제작진은 "영옥에게 전화를 건 인물이 제주를 찾아오고, 이와 함께 영옥의 과거가 밝혀진다. 여기저기 떠돌며 제주까지 내려온 영옥의 과거, 정준과 재밌고 가벼운 관계를 바라는 영옥의 남모를 사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옴니버스 드라마로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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