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 팀 컨디션은 최상인가?"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6월 펼쳐지는 네 차례의 내셔널리그를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논란이 된 선수가 있다. 라파엘 바란이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맨유는 리그 37경기에서 승점 58점을 쌓는 데 그쳤다. 6위에 랭크돼 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1일(한국시각) '바란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들쭉날쭉했다. 잦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올 시즌 맨유의 수비 기록은 역사상 최악이다. 데샹 감독은 바란 관련 질문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데샹 감독은 "그(바란)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의 클럽은 최고의 컨디션인가. 우리는 바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다. 최근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은 그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바란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격 멤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