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것이 LG의 힘이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1점차 신승을 이끌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LG는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대3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전날 4대5 역전패를 당하며 선두 SSG 추격에 실패한 LG. 이날도 접전을 펼쳤는데,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채은성과 김현수 두 중심타자가 홈런을 쳐줬다. 선발 이민호가 5⅔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마무리 고우석은 9회 1사 1, 3루 대위기에서 상대 중심 한유섬과 케빈 크론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류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우리 모든 선수들이 대단했다"고 말하며 "어제 끝내기 패배를 오늘 승리로 만들어낸 정신력이 우리 LG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어 "선발 이민호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마무리 고우석이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칭찬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