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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치언니...박세리, 대저택 마당서 홈캠핑→"1인 식재료 40만 원" 플렉스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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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세리가 '리치 언니'다운 큰 손 스케일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는 반려견 4마리와 홈캠핑에 도전하며 큰 손 스케일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박세리는 시장을 매입(?)할 기세로 직진, 40만 원어치 장을 보고서 "그냥 그렇게 됐어요"라는 '리치 언니'다운 변으로 폭소를 안겼다. 여기에 마당에서 파인애플 수경 재배까지 도전하며 캘리포니아 대농급 스케일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박세리와 '베이비' 반려견들의 케미는 광대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반려견 '어질리티 훈련'에 도전했다가 나 홀로 똥개 훈련을 하게 된 '국민영웅' 박세리의 굴욕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세리는 넓은 마당에서 강아지들을 위한 워터파크를 개장, 광란의 물파티를 벌이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힐링을 선사했다. 반려견 모찌는 물줄기를 입으로 낚아채는 것도 모자라 조그마한 앞발로 수도 호스를 직접 열며 '천재견'에 등극했다. 박세리는 흥건해진 마당에도 "너 천재야?"라며 '엄마 미소'를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홈 캠핑 준비에 돌입한 박세리의 큰손은 역시 남달랐다. 가정집에서 화로 2개와 군고구마 통이 등장하자 모두가 눈을 의심했다. 그는 능숙한 솜씨로 숯에 불을 붙이고 고기와 해물을 구웠지만 "이것도 엄마 거"라며 침 흘리는 반려견들을 뒤로하고 장유유서 먹방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강아지들의 무한 먹방에 "나도 네발로 기고 싶다"는 박나래의 진심이 툭 튀어나와 공감을 유발했다.

박세리는 "처음 해보는 홈캠핑을 내 자식 같은 아이들과 같이 보낼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컸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끝까지 물파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찌와 박세리의 마음을 몰라주고 개인플레이를 펼치는 강아지들이 포착돼 끝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