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4위로 마칠 확률은 9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어(EPL) 우승과 강등, 톱4의 운명을 결정할 파이널데이가 임박했다.
23일 자정, EPL 10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박빙의 리그, 우승도, 강등도, 톱4, 톱6도 이날 결정된다. 1위 맨시티와 2위 리버풀이 승점 1점차. 둘 중 한 팀이 우승한다. 승점 2점차 4위 토트넘과 5위 아스널의 톱4 전쟁도 흥미진진하다. 맨유와 웨스트햄이 마지막날까지 톱6전쟁, 리즈와 번리가 강등전쟁 중이다.
맨시티는 애스턴빌라, 리버풀은 울버햄턴과 홈에서 붙는다. 토트넘은 강등팀 노리치시티 원정에 나서고, 아스널은 잔류를 확정한 에버턴과 홈에서 만난다. 번리는 뉴캐슬과, 리즈는 브렌트포드와 이겨야 사는 생존전쟁에 돌입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파이브서티에이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EPL 20개 클럽의 최종순위를 예상했다.
가장 큰 관심사, 아스널을 2점 차로 밀어낸 손흥민의 토트넘이 4위를 수성할 확률은 무려 92%에 달했다. 3위로 올라설 확률도 4%로 봤다. 5위로 내려앉을 확률 역시 4%였다.
반면 아스널의 경우 4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단 4%,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확률은 96%로 예상됐다.
맨시티가 우승할 확률은 82%, 준우승할 확률 18%로 진단했다. 2위 리버풀이 역전 우승을 이룰 확률은 18%다. 리버풀이 울버햄턴을 잡은 후 애스턴빌라가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레스터시티와 1대1로 비긴 첼시가 3위로 마무리할 확률은 96%였다.
7위 웨스트햄과 승점 2점차인 맨유가 톱6로 마무리할 확률을 79%, 7위로 떨어질 확률을 21%로 예상했다. 웨스트햄이 6위에 오를 확률은 21%로 예상했다.
에버턴이 강등 탈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리즈 유나이티드의 18위 가능성을 60%, 강등확률을 60%로 봤다. 번리의 경우 18위 강등 확률 31%, 17위로 마무리할 확률을 36%로 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