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이스' 은골로 캉테가 충격적인 맨유 이적설에 직접 답했다.
첼시에서 리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린 '첼시맨' 캉테는 현재 첼시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 맨유 차기 감독으로 낙점된 에릭 텐하흐의 미드필더 영입 리스트에 데클란 라이스, 프랭키 데용,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이 오르내리지만 우선순위로 캉테가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캉테는 19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서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확실한 건 아직 첼시와의 계약이 1년 남았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이적은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지금 내 마음속엔 오직 시즌을 잘 마치겠다는 생각뿐이다. 이적에 대해선 올바른 시기에 생각해볼 것이다. 일단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 시즌을 잘 마칠 수 있기만을 바란다"고 즉답을 피했다.
캉테는 리버풀과의 FA컵 결승전에 교체로 나섰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첼시가 승부차기에서 5대6으로 석패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전 맨유 수비수 폴 파커 역시 캉테가 맨유에 올 경우 중원이 훨씬 강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인디아베팅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캉테는 맨유 중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다. 100%"라고 확신한 후 "캉테는 늘 파울하지 않고 볼을 받고 연결할 수 있는 선수다. 수많은 메달을 따냈고, 빅게임에 강하다. 레스터시티에서 첼시, 첼시에서 맨유를 향하는 여정은 믿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