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 측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9일 다시 한 번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김새론씨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김새론 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또한 김새론 씨는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새론 씨는 어제(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 되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며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 앞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가로등, 가드레일, 변압기 등의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변압기가 부서지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3시간 반 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비틀거리는 자동차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사고 30여분 만에 김새론을 붙잡았다. 차량 안에는 김새론 외 한 명의 동승자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음주 감지기를 실시한 결과 음주 혐의가 나왔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 채혈을 요구했다.
이에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됐다.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김새론 씨는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 입장을 밝혔으나 사과 없는 입장문은 오히려 반감을 샀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골드메달리스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먼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소속 배우 김새론씨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새론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새론씨는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김새론씨는 어제(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 되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