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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때문에 모든 게 잘못됐다" 아스널 레전드의 한탄…"행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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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든 것이 잘못됐다."

'아스널 전설' 마이클 토마스가 한탄했다. 아스널이 토트넘에 패하며 4위 싸움에서 밀려난 탓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다.

아스널은 리그 37경기에서 승점 66점을 쌓았다. 5위다. EPL에선 상위 네 팀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는다. 아스널은 4위 쟁취를 노린다.

쉽지 않다. 지난 13일 토트넘과의 격돌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아스널을 혼돈에 빠뜨렸다. 토트넘이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노리치 시티와 대결한다.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18일 '아스널의 전설 토마스가 아스널의 몰락에 한탄했다. 아스널은 토트넘-뉴캐슬에 연패하며 UCL 진출 희망은 거의 사라졌다. 아스널이 UCL 무대에 나가기 위해선 최종전에서 엄청난 행운을 필요로 한다. 아스널은 강등권인 에버턴을 이겨야 한다. 하지만 노리치 시티가 토트넘을 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토마스는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것이 잘못됐다. 토트넘전에선 판정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력도 평균 이하였다. 아스널은 최종전에서 에버턴과 붙는다. 강등권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팀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하위권 노리치 시티가 토트넘을 상대로 뜻밖의 승리를 거둘 것이란 희망도 없다. 그저 엄청난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