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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11살 사랑, 최근 母와 광고 촬영"→강주은 "홈쇼핑 1년 판매액 600억"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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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강철 사랑이~' 특집으로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 정찬성이 출연했다.

추성훈은 최근 2년만에 격투기 선수로 복귀,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추성훈은 "살 빼기 너무 힘들었는데, 승리 후 힘들었던 기억이 싹 사라졌다"며 승리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몸무게는 90kg, 시합때는 77kg까지 감량했다고. 경기 당시 기절할 뻔했던 추성훈의 정신을 번쩍 일으킨 건 관중의 '섹시야먀'라는 응원이었다고. 추성훈은 '섹시야마' 별명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하고 이상했다. 승리 후 아내도 '세상에서 제일 멋진 별명이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강주은은 현재 홈쇼핑에서 활약하며 중년들의 제니로 불린다. 강주은은 매출액을 묻는 질문에 "생방송으로 2시간 동안 한다. 30억 넘을 때도 있다"며 "1년 누적 판매액은 600억 정도 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말도 서툴고 홈쇼핑 할 사람은 아닌데, 남편 때문에 불쌍해서 사주시는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세계 3대 종합격투기 대회 UFC 타이틀전 2번 치른 유일한 한국인 선수인 정찬성은 지난달에 열린 UFC 타이틀전에서 정신력으로 버텼지만 아쉽게 TKO로 패배했다.

정찬성은 "지금 회복 중이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 이기지 못했니까 지금은 미친 듯이 먹고 있다"며 "하루 7끼 먹는다. 한달만에 15kg 정도 쪘다. 배가 찢어질 때까지 먹는다"고 했다.

그동안 '용트림 사건',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 등 출연할 때마다 몸 개인기 레전드 짤을 생성했던 추성훈. 그는 다시 한번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추성훈 또한 예상치 못한 실패에 급 당황한 듯 "안돼?"라며 하이톤으로 반응해 폭소케 했다. 그때 정찬성이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에 도전했다. 정찬성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도전했지만, "트림은 안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말과 동시에 트림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추성훈도 다시 도전했지만, 결국 시원하게 트림을 폭소를 안겼다.

결혼 14년 차 사랑꾼 추성훈. 그는 아내 야노시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일본 톱 모델이었다. 아내가 지인들에게 '추성훈 소개해달라'고 했다더라. 내 지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추성훈은 "아내가 '추성훈 씨 내 스타일이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는데, 나도 '내 스타일이다'고 했다"면서 "몸이 좋고, 열심히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다더라"고 했다.

안현모와 결혼한 지 6년 차에 접어든 라이머는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부부의 상극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가장 다른 건 식단"이라고 밝힌 뒤, 안현모를 위해 식성까지 바꿨다고 고백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때 라이머는 최근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직접 저장한 아내 이름으로 전화가 왔다. 여자가 '납치 당했다'며 울고 있더라. 그 순간 남자가 전화를 뺐더니 욕을 하더라"며 "그 상황이 무서웠다"며 떠올렸다. 라이머는 "돈을 보내라고 하더라. 솔직하게 '돈 관리를 아내가 하고 있어서 돈을 보낼 수 없다'고 했다"며 "갑자기 '영상통화로 전화해봐'라더니 끊더라. 아내는 다행히 집에 있더라"고 했다.

벌써 11살이 된 추성훈의 딸 사랑. 현재 가족은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가 일본에 가 있을 동안은 온전히 사랑이 케어에 집중하는 딸바보 아빠였다.

추성훈은 "6개월 전에 광고를 찍었다. 꿈이 모델이 아닌데 엄마랑 모델 하고 싶다고 해서 처음 모델을 했다"며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을 보호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며 사랑이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복귀전에서 사랑이의 반응도 전했다. 추성훈은 "2019년 다른 격투기 리그로 옮기면서 첫 번째 시합이 중국에서 열렸다"며 "아내, 사랑이도 왔다. 격렬했던 시합 었다. 그날 시합을 보고 사랑이가 울었다. 트라우마가 생겨서 시합을 간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번 시합에게 이긴 후 봤다고 하더니, 이기는 걸 보고도 울었다고 하더라. 상대가 너무 불쌍해서 울었다더라"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