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렛츠런재단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렛츠런재단 이현철 사무총장과 사회적 협동조합 '사람과세상' 김성래 소셜벤처본부장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은 작년 9월 '사람과 세상'과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 및 성장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렛츠런재단은 올해 4월까지 9개의 창업팀을 선정하여 1차 지원을 완료했고, 5월부터는 1차 선발팀 중 5개 팀을 엄선하여 2차 지원을 시행한다.
이번에 2차 지원금을 받게 된 창업팀은 총 5팀으로 지난 13일 성남시 소셜캠퍼스온 경기에서 개최된 발표회를 통해 1차 사업결과 및 2차 사업계획 등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2차 지원금은 5개 팀 대상 총 6천만원이 지원되며 사업시행 효율성을 위해 일시불로 전달됐다. 내년 초 최종 사업종료 후에는 1~2차 사업실적을 평가하여 목표대비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는 팀에게 별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렛츠런재단은 선발된 창업 팀을 대상으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이에 선발팀들은 사업기간 동안 사회적 경제기업 진입을 위한 단계별 창업 코칭, 지원정책 교육 등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질적 도약을 위해 2014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문화융성, 취약계층 복지증진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 복리증진과 말산업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렛츠런재단 이현철 사무총장은 "사회적 경제기업에 단순히 지원금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멘토링과 성과점검을 통해 선정 기업이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생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