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상·손실보전금 지급 관련 사기 문자와 전화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로 연결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지원금 지급을 명목으로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손실보상 신청 결과를 안내하겠다면서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늘었다.
정부는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소실보전금 지급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추경안은 현재 국회에 넘어간 있는 상태로, 추경안 통과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별도 사이트를 개설하고 공고 및 신청·접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손실보상·소실보전금 지원 대상이 사기 문자·전화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도록 지속해서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사기문자·전화 번호는 즉각 이용 중지 조치하고, 문자 발송자·발송업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