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함소원이 1년 만에 방송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유산한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의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방송 조작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함소원이 등장했다.
이날 함소원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방송활동 중단 후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견디기 힘든 그 시간에 더 슬픈 일을 겪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고 고백한 함소원은 눈물을 흘렸다. 또한 "그 다음으로 남편은 아이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니"라며 그의 말에 공감하는 할매들에게 함소원은 "애가 다시 살아 올 것 같고"라고 오열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시어머니 함진마마도 함소원을 끌어 안고 위로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특히 4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을 했던 함소원은 과거 방송에서 둘째 임신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은 33살에 냉동한 난자를 공개하며 "냉동한 난자 중 마지막 하나 남은 거다"라고 밝히기도. 함소원은 둘째 계획에 대해 "어린 시절 3남매가 너무 좋았다. 혜정이가 혼자 노는 모습을 보면 짠하다. 혜정이와 언제까지 같이 있어줄 수 있을지 모르니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함소원이 출연하는 채널S '진격의 할매'는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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