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데보라 초우 연출)가 17년 만에 다시 오비완 케노비로 돌아온 이완 맥그리거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을 통해 오비완 케노비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이완 맥그리거가 17년 만에 '스타워즈' 시리즈로 귀환한다. 지난 2019년 8월 D23(디즈니 엑스포)를 통해 "오비완 케노비를 다시 연기할 것이냐"는 루카스필름 사장 캐슬린 케네디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시리즈를 대표하는 전설적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로 복귀를 확정, 현장을 환호성으로 뜨겁게 달구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그는 "'오비완 케노비'를 준비하면서 '스타워즈' 세계에 다시 발을 들이기 위해 시리즈 9편을 전부 다 봤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고, 오비완의 완벽한 귀환을 위해 몇 달간 꾸준히 스턴트 훈련과 함께 매일 2시간가량 광선검 결투 훈련을 했다고 전해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다시 한 번 선보일 '오비완' 표 광선검 결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또한 그는 "이번에 우리는 오비완이 망가졌다는 콘셉트에서 이야기를 출발했다. 오더66(제다이 숙청 명령)의 경험과 스스로 믿음을 잃었다는 사실이 그를 망가뜨렸다"고 밝히며 오비완이 절망과 좌절의 순간을 딛고, 어둠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다시 새로운 희망과 믿음을 찾는 과정들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할 것이라며 귀띔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데보라 초우는 "처음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캐릭터 주도적인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그 점이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전설적인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가 강력한 포스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영웅에서 제다이 마스터로 거듭나는 여정을 어떤 방식으로 그려낼지 기대를 높인다.
'오비완 케노비'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몰락 이후, 은둔의 삶을 살고 있던 오비완 케노비가 어떠한 이유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그리고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들을 피해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무엇일지 기대를 자아낸다.
더불어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타워즈'만의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와 오리지널리티를 다시 경험하게 하는 광선검 액션, 경이로운 세계관, 혁신적인 비주얼로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풍성한 시각적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만달로리안' 시즌 1의 3화와 7화의 감독 데보라 초우가 연출을 맡았고,
스타워즈' 시리즈에 최초로 한국인 촬영 감독 정정훈이 키스탭으로 참여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완 맥그리거, 헤이든 크리스텐슨, 조엘 에저튼 등이 출연했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챕터 3, 7을 연출한 데보라 초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8일 에피소드 1, 2편을 공개한 후, 매주 1편씩 총 6편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