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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첫 해트트릭 기회를 앗아갔다" 음바페, 탐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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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가 때아닌 탐욕 논란에 휩싸였다.

PSG는 지난 15일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1~2022시즌 프랑스리그앙 37라운드에서 4대0 대승했다.

올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메시는 이날 입단 후 25번째 리그 경기만에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전반 6분과 20분 팀이 1, 2번째 골을 연속해서 작성하며 '첫 해트트릭'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로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5분 해트트릭 기회를 잡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를 얻은 것.

음바페가 페널티를 양보하면 해트트릭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본인이 직접 해결했다.

'ESPN'은 "메시는 몽펠리에전에서 해트트릭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메시 대신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했고, 비삼 벤 예데르(AS모나코)를 1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고 적었다.

음바페는 25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에 득점왕을 차지하면 4시즌 연속이다. 경쟁자인 벤 예데르는 24골을 낚았다.

메시를 응원하는 팬들은 음바페의 탐욕을 지적했다. 이미 승부가 기운 시점에 메시의 해트트릭 기회를 차단했다는 거다. "대체 왜 페널티를 주지 않은건가", "이런 이기적인 선수를 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도 할 말이 있다. 음바페는 메시의 1, 2번째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게다가 페널티도 빠른 침투로 직접 얻어냈다. 메시의 리그앙 6골 중 4골을 도운, 최고의 도우미다.

메시는 이날 2골을 묶어 시즌 '10-10'(골-도움)을 달성했다. 리그앙 6골,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총 11골을 넣었고, 13개의 도움을 적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