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주말 3연전에서 1승 1패의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KIA와 LG의 일요일 경기가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마친 LG 선수단과 그라운드에 나선 KIA 선수단이 승부를 잊은 반가운 만남이 펼쳐졌다.
KIA 나성범이 한솥밥을 먹었던 이호준, 모창민 코치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악수와 함께 포옹을 나누며 안부를 묻는 사이 장현식도 함께하며 그라운드에선 마치 '다이노스 동문회'가 펼쳐진 듯 했다.
훈련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던 켈리와 나성범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켈리는 올시즌 들어 KIA전 선발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나성범과의 맞대결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켈리는 올시즌 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평균 5.2이닝을 책임지는 듬직한 모습을 이어가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나성범은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KIA 선수단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며 코칭스탭에 선물을 전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뜨거웠던 KIA와 LG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양팀 선수단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