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영혼의 단짝'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힘은 셌다. '아스널 전설' 레이 팔러가 항복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각) '팔러가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케인이 2골, 손흥민이 1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65)은 4위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널(승점 66) 4위, 토트넘은 5위에 랭크됐다.
풋볼런던은 '팔러는 아스널과 토트넘의 차이를 짚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차이라고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상승세의 중요한 힘이다. 반면,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에디 은케티아가 후반기 부진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었다. 케인 역시 15골을 기록했다. 반면, 은케티아는 19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팔러는 "최근 은케티아가 잘해줬다. 하지만 그가 손흥민이나 케인은 아니다. 그들은 아마 맨시티, 리버풀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첫 번째 대결에선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었다. 두 번째 대결에선 케인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버풀전 2무를 기록했다. 첫 번째 대결에선 손흥민과 케인이 각각 골을 넣었다. 두 번째 대결에선 손흥민이 또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