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승아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윤승아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5월의 장바구니 잘샀템, 잘못샀템. 여러분 어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승아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거울을 조립했다. 그는 "김무열 씨께서 오늘 광고를 찍으러 가셨다. 이런 거 돌리는 것쯤이야 힘들지 않다. 10번도 돌릴 수 있다. 오빠가 계속 광고를 찍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윤승아는 "늘 오빠에게 '언제쯤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더니 오빠가 '아직은 멀었다. 열심히 일해라'라고 하더라"며 "요즘 저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 2~3년을 안 쉬고 달려왔다. 아침 5~6시쯤 일어나는데 침대에 누우면 밤 11시다. 그때쯤이면 기절한다. 너무 일만 하니까 번아웃이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온전히 저와 제 가족을 위해서 조금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 저 자신을 위해서 일주일에 하루라도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저 자신도 돌아보고"라며 "이렇게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고 천장만 보고 싶은 날도 있다. 근데 그냥 눈이 떠진다. 할 일이 많아서 무언갈 계속했는데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지금 내가 잘하고 있나', '이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 때는 개인적으로 잠깐 쉬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