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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나 전완근 때문에 안 돼"…박나래, 세븐틴 승관 하트 따라잡다 폭소('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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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예능 대세답게 센스 넘치는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의 '핫한 가족모임' 특집에서 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 민규, 승관과 함께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박나래는 오프닝에서 문세윤과 함께 '미국에서 순두부 팔다 벼락부자 된 이모 부부'로 변신, 믿고 보는 꿀 케미를 선사했다. 이어 승관이 오프닝에 두 팔을 꼬아서 하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했지만 금세 "어우 나 전완근 때문에 안 돼"라며 웃음을 안겼다.

먼저 박나래는 첫 번째 게임에서 아는 노래가 나와 원샷을 기대했지만, 결국 키에게 빼앗겨 격하게 몸무림을 치며 아쉬워했다. 또한 그는 머리 스타일 때문에 의도한 바와 다르게 '병지 누나'로 불리었으나 역시 1석 2조 효과를 누리는 분장의 대가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나'와 '너' 한 글자를 두고 얼떨결에 분장 대결에 합류하게 된 박나래는 결국 다음주 참외 분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어 박나래는 신상 간식 게임인 '가네퀴(가사 네모 퀴즈)'의 등장에 들뜬 모습을 보이며 패기 있게 도전했다. 시작과 동시에 빵 터지는 오답으로 재미 점수를 추가했고, '00세계'라는 힌트에 "세계는 다시 만나 세계"라며 센스 있는 오답을 말해 센스 점수까지 보너스 점수를 연달아 얻으며 재치를 뽐냈다. 몇 번의 오답 끝에 정답을 맞춘 박나래는 흥을 숨기지 못하고 춤을 추다 노래가 자동으로 끊기는 '웃픈' 상황을 맞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박나래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오답에 빠져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고민에 빠진 순간, 박나래는 "내 인생 모토잖아 카르페 디엠"이라고 결정적인 답을 캐치해내며 그 순간을 즐겼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