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롯데벤처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모집을 16일부터 시작한다.
15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는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력 및 서비스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기술·서비스의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끌어 내기 위한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롯데슈퍼는 선도적 디지털 전환을 통한 리테일 혁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챌린지를 시행하게 됐다. 모집 분야는 인적 대응 없는 전화주문 서비스, 매장 상태 인식(결품 · 진열), 고객 스스로(Self Check) 계산, AI 빅데이터 인식, 롯데슈퍼 고객 · 매출 증대에 기여 가능한 자유 주제 등 총 5가지다. 롯데슈퍼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약 6개월간 롯데슈퍼 현업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친 후, 롯데슈퍼 온 · 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POC 지원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도 지급된다.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엘캠프)'에 우대 선발 기회가 부여되며, 관련 산업계 · 투자사 연계 및 멘토링, 장비 및 공간 등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통한 집중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6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롯데슈퍼는 미래 혁신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은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