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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가드 입은 SON?' 토트넘 원정킷, 다음 시즌 '최악의' 유니폼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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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 원정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은 답답할 것 같다.

최근 토트넘이 다음 시즌 원정에서 입을 어웨이킷이 유출됐다. 올 시즌 그 난해했던 서드킷에 느꼈던 수준의 충격이다. 푸른색 바탕에 어깨쪽에 검은색이, 목에는 형광색이 처리된 '나그랑 디자인'이다. 엠블럼과 나이키 로고가 중앙으로 옮겨진 파격적인 유니폼이었다. 마치 스쿠버 다이빙 수트나 래시가드가 연상되는 디자인이었다.

이 어웨이킷은 다음 시즌 유니폼 중 최악으로 꼽혔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 '풋티 헤드라인스'는 최근 팬들이 준 별점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최고의 유니폼과 최악의 유니폼 톱5를 선정했다. 토트넘 어웨이킷은 5점 만점에 1.7점에 머물렀다. 2위는 빨간색 얼룩말 같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킷이었다. 2.1점에 불과했다. 파리생제르맹의 홈킷, 첼시의 홈킷, 유벤투스의 홈킷이 차례로 최악의 유니폼 3~5위에 올랐다.

반면 최고의 유니폼은 묀헨글라드바흐의 홈킷이었다. 4.5점을 받았다. 아스널 어웨이킷, 바르셀로나 홈킷, AC밀란의 홈킷, 아스널 홈킷이 차례로 최고의 유니폼 2~5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홈, 원정 모두 극찬을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